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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수원 인계동 몸보신 되는 따끈한 수육나베 봉수육

안녕하세요.

 

겨울 밤에 왠지 뜨끈한 국물은 생각나고, 몸보신 될만한게 뭐있을까

찾아보다가 수원 봉수육 인계동점에 갔어요.

 

 

 

인계동 봉수육

영업시간 : 17:00 ~ 23:00

주차 : 매장 앞 비어 있으면 가능

대표메뉴 : 수육 나베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94번길 39-19 

 

 

 

 

 

봉수육 인계동점은 주차장은 따로 없고

매장 앞 1자리도 주차 되어 있어서

문닫은 인근 상가에 노상주차 했어요.

 

 

 

 

 

 

 

내부 좌석은 많은 편인데, 주말저녁 다들 한잔 하셔서

그런지 굉장히 시끌시끌했답니다.

 

주말 오후 6시쯤 방문했는데, 운좋게 웨이팅 없이 바로 착석했어요.

30분 정도 지나니 바로 만석 이드만유.

 

 

 

 

 

 

메뉴는 수육만 취급하는데요,

 

저는 이런 단일메뉴 음식점을 선호해요.

그만큼 메뉴에 자부심이 있다는 거니께.

쩝쩝박사 3n년간 데이터에 따르면 그래. 믿어.

 

 

수육나베 19.

고추말이 12.

고추말이 절반 7.0

수육 13.

 

 

 

 

 

 

주문 하는 팁!

 

첫 주문을 수육 2인 이상 주문하면, 수육나베로 음식이 나와요.

그러니까 수육 2인분 26,000원 주문이면 

뜨끈한 수육 나베 2인분이 나옵니다. 

 

 

 

 

 

 

 

기본 상차림인데요.

메뉴도 깔끔하고 딱 맛있는 조합만 모아놨어요.

 

명이나물, 무말랭이, 김치, 묵은지 (이거 미쳤어요), 와사비, 나베소스, 고추, 마늘, 쌈장

묵은지는 꼭 리필해서 드세요? 

 

 

 

 

 

 

 

 

수육나베 비쥬얼

우리가 흔히 아는 밀푀유 나베와는 또 다르네요.

 

다 익혀져 나온 수육이 위에 푸짐하게 올라가있고

그 밑으로는 숙주가 깔려있고

그 밑으로는 버섯, 수제비, 육수가 있어요.

 

 

 

 

 

 

 

가브리살 수육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지방과 고기가 적당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입에서 살살 녹는다.... 츄릅..

 

마치 샤브샤브 같기도 하고, 술안주로도 식사로도 손색이 없어요.

 

 

 

 

 

 

 

명이나물에 수육고기 올리고

마늘이랑 무말랭이 얹어서 먹어볼게요.

입에서 살살 녹아요.

 

수육 보쌈과는 다르게 고기가 더 연하고 부드럽.

가브리살 고기로도 수육을 할 수 있다니.

 

 

 

 

 

 

 

씹지도 않았는데 입에서 사라져서, 다시 먹어볼게요.

이번엔 와사비까지 추가해서 먹으니

원래도 담백해서 깔끔한데, 더 리프레시 되는 느낌.

 

근데 먹다보니 고기가 너무너무너무 얇아서 두개씩 먹었어요.

 

 

 

 

 

 

 

국물은 된장 베이스 인 것 같아요.

담백하고 칼칼하니 괜찮았어요.

고기를 적당히 건져먹으니 숙주, 배추, 버섯이 보여요.

 

왠지 캠핑가서 전골요리로 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고기랑 숙주랑 해서 정신없이 싸먹다가

국물 어느정도 남기면

육수를 더 붓고 라면사리를 넣어 준답니다.

 

탄수화물이 빠질 수 없으니

후식은 탄수화물로 입가심 해봐요.

 

 

 

 

 

 

 

따끈한 국물로 추운 몸도 녹이고,

수육으로 몸보신 까지 하며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운전 때문에 술을 못마신게 너무 아쉬웠는데

 

다음엔 꼭 술 한잔하면서 먹고 싶은 맛이에요.

술 마시면서 동시에 뜨끈한 국물로 해장해벌이기.

 

 

 

 

 

수육나베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아 그리고, 잘 드시는 분들은 꼭 두명이서 3인분 시키세요.

고기가 얇고 양이 적은 편....

 

이거 먹고 배가 덜차서.... 바로 디저트 뿌수러갔어요. 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