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무인카페 카페인러쉬 커피맛 솔직리뷰

 

 

안녕하세요.

저희 동네에 24시 무인카페가 새로 오픈해서 

어떤 곳 일까 궁금하던 찰나에 

아아도 한잔 때릴 겸 지나가는 길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큼지막한 풍선에 아메리카노 1,400원 이라고

적혀 있는데 요즘에 커피값이 워낙 극과 극이다 보니 

1,400원짜리 아메리카노는 가격 경쟁력은 있어 보여요.

커피 맛까지 괜찮다면 자주 방문할 것 같은 기대를 안고

매장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여기는 24시간 운영 한다고 적혀있던데

요새 인건비도 비싸고 무인운영인 만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커피를 판매하고 있으니 

일반 카페가 문 닫았을 때 급하게 카페인이 땡기면 마시러 와도 좋겠네요

 

왜 그럴 때 있잖아요

갑자기 아아한잔 들구 밤바다 드라이브 가고 싶은 날.

 

 

 

 

 

 

 

 

 

 

무인인 만큼 스뎅옷을 입은 큰 커피기계가 저를 반겨줍니다.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괜찮을 것 같아요

근데 또 사람온기는 안느껴지니깐 씁쓸하기두.........

이런 기계들이 다 인간을 대체한다면 

대체 인간은 뭘로 돈을 벌고 먹고 산답니까 주륵. 

 

 

 

 

 

 

 

 

 

 

메뉴는 생각보다 단조로웠어요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 우유를 조합한 라떼, 카푸치노, 마끼아또, 모카 음료들

시럽 + 우유를 조합한 초코라떼, 바나나 초코라떼, 카라멜 라떼

 

마지막으로는 아무도 안먹을 것 같은 음료들

바나나밀크? 레몬티? 리얼초코? 리얼밀크? 

 

좀 읭? 스러운 메뉴 구성이었어요. 그냥 기계가 만들수 있어서

억지로 끼워 넣은 듯한

음네 이하생략 

 

 

 

 

 

 

 

 

 

 

기본 투샷 아메리카노가 1,400원이고 

투샷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얼음값 추가하여 1,800원 이더라구요

얼죽아는 아아 1,800원 주문하고 얌전히 기다려요

 

기계가 갑자기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는

원두가는 소리인가? 소리를 내더니 뭔가 제조를 시작하는거 같아요

 

 

 

 

 

 

 

 

 

 

음료 제조가 완료되면 

음료를 꺼낼 수 있게 자동문이 스르륵 열린답니다

 

기대하고 커피를 꺼내는 순간

저는 아아 시켰는데 갑자기 뜨아를 주는 기계놈(????)

주먹으로 한대 칠까라는 상스러운 생각이 들기전에 

안내전화로 통화하고 관리자가 원격으로

얼음컵만 따로 주셨어요.

 

 

 

 

 

 

 

 

 

 

 

기계 오른쪽 편에 바로 셀프존이 있는데요

여기에 리드, 빨대를 비롯한 시럽들이 구비 되어 있어서

말 그대로 셀프로 커피에 뭔가 더 추가해서 마실 수 있게

준비되어 있네요.

냉장고 안에는 휘핑크림이랑 뭐가 더 있었는데

다 어질러져 있고 나뒹굴러져 있어서 지저분해서 안쳐다봤어요ㅠ

 

그 위에는 매장 곳곳을 비추고 있는 CCTV 

 

 

 

 

 

 

 

 

 

 

 

무인매장의 한계인가?

상주하는 직원이 없다보니까 사람들이 커피마시고

제대로 안치우고 그냥 올려놓고 가고

시리얼 디스펜서가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

표면도 얼룩에 먼지 투성이고

그냥 셀프존이 너무 엉망으로 더러워져 있었어요

(너무 지저분해서 여기서 나가고싶다 생각듦여 ㅠㅠ) 

 

 

 

 

 

 

 

 

 

 

 

셀프존 이용 하는 분들을 위한 

각종 음료레시피가 적혀 있으니까 

커스터마이징 해서 마실 수도 있겠네요

요거는 아주아주 장점.

그냥 라떼시켜서 바닐라 시럽 추가하면 되니까

라떼 가격으로 바닐라 라떼 마시는 거죵

 

 

 

 

 

 

 

 

 

 

 

짜잔

제가 셀프로 주문한 아아 맛을 한번 볼게요

 

커피주문 시간 (30초-1분 사이) ★★★★★

커피 가격 (투샷 아아기준 1800원) ★★★★☆

커피 맛 (제 입맛 기준 산미없고 밍밍한맛) ★★☆☆☆

커피 매장분위기 (대체로 지저분) ★★☆☆☆

커피 양 (메가커피보단 적고, 이디야 보단 많음) ★★★☆☆

 

원두가 맛이 없는 건가

제 입맛에는 커피맛이 밍밍했어요. 커피탄 물맛 먹는기분

 

 

 

 

 

 

 

 

 

 

 

앉아서 마실 수 있는 매장안쪽

테이블도 넉넉하고 간격도 넓어서 앉아서 수다떨기 좋아보여요

아무래도 가성비가 1,400원인 커피이다 보니까

나이 지긋한 어르신 고객들이 주로 방문 하는 것 같아요

비대면 키오스크 주문인데도 기계 조작이 어렵지 않은 것도 한몫

 

 

 

 

 

 

 

 

 

 

방문 포스트잇이 붙어져 있는 앞쪽 공간

학생들이 붙여놨나봐요

잠깐 앉아서 커피 한잔 주문해놓고 기다리거나

시간 떼우기도 좋을 것 같은 공간

 

 

 

 

 

 

 

 

 

 

아아 테이크아웃 해서 이제 가던 길 총총 갈게요

반가웠고 다음에 다시보지말자 

(솔찍헌 맘 : 음 난 200원 더주고 메가나 컴포즈 마실랭)

 

문득 커피를 가지고 나가면서 들은 생각

그래서 원두가 어디껀대? 

왜냐면 친구네 집근처 무인카페도 스벅원두 쓰면서 1500원정도

였다고 가성비쩐다고 했던 말이 떠올라서요. 

 

 

 

 

 

 

 

 

 

 

이상 24시 무인카페 카페인러쉬 

커피맛 및 방문기 솔직 리뷰 였습니다 ! 

아 맞다, 

찐가성비를 원하신다면

제가 앞전에 포스팅한 아로마빌 핸드드립 커피가 훨씬 맛나용 

 

2022.01.12 - [분류 전체보기] - 스벅이 오른다고? 부드러운 핸드드립 커피 추천